평행
Parallel
- 장르
- 실험
- 제작국가
- 독일
- 상영시간
- 17분
Parallel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와 해외 유명 영화 정보 사이트의 평점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화는 한 세기 넘게 이미지의 헤게모니를 장악해왔다. 정보 제공이나 유희의 수단뿐 아니라 과학적 연구와 기록의 수단으로서. 재현의 패러다임이자, 사유의 방식으로서.오늘날 이미지의 지각 변동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이제 재현을 주도하는 새로운 매체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다. 이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어떻게 바뀌고 있는 걸까? '평행'은 나무, 풀숲, 물, 불, 구름 등 자연의 모습이 지난 30년 간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술에 의해 어떻게 다른 모습을 갖추어 왔는지를 추적한다. 시적 초연함과 비평적 예리함이 파로키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묵상적인 구성으로 엮이면서 ‘관점’에 대한 ‘메타관점’이 형성된다. 초기 애니메이션이 픽셀로 이루어진 평면적인 재현에 머물렀다면, 오늘날의 기술은 보다 정교할 뿐 아니라 자연의 질서와 패턴에 상응하는 독립적인 규칙과 연산을 통해 대체적인 현실을 만들어간다.이를테면, ‘숲’을 ‘나뭇잎’으로 덮어야 한다면, ‘기본유전성장 프로그램(basic genetic growth program)’은 “싱싱한 나뭇잎으로 덮인 나무”, 혹은 "6주짜리 나뭇잎으로 덮인 나무와 6주짜리 나뭇잎으로 덮인 나무들이 뒤섞인 숲”등을 만들 수 있다. 이는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면서도, 현실과는 또 다른 ‘평행 현실’이기도 하다. 이 ‘복제’의 기법들에 의해 ‘객관성’이라는 자연주의의 신화는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지금 어떤 다른 관념들을 생성하고 전파하고 있을까? (Festival B:om 2013)
분석에 필요한 최근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최근 인터넷 뉴스와 블로그 리뷰 입니다. 각 뉴스, 리뷰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관련 뉴스
블로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