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운영하는 단테는 단골손님 지나를 사랑하지만, 쉽사리 고백하지 못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서점에 와서 책 한 권을 두고 사라지는데 그 책을 여는 사람들은 어떤 기운을 받는다. 리오 오티즈라는 의사가 들어와 제약회사의 비리가 든 디스크를 그 책 안에 숨겨 두고, 그를 쫓는 남자들이 디스크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과거에 같은 제약회사의 비리를 묵인했던 단테는 리오를 돕기 위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