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당의 숨겨진 보물 지도를 차지한 혼세마왕 번서. 공손승에게 가져가지만 이내 지도가 가짜란 사실을 알게 되고 양산박에 원한을 품어 반목한다. 하지만 그 지도는 후점이라는 자가 원우당의 보물을 몰래 차지하기 위해 수를 쓴 것으로 모든 죄를 혼세마왕 번서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계획이었던 것. 이를 간파한 공손승은 사라진 원우당의 의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애쓰고, 죄를 뒤집어쓴 혼세마왕 번서는 후점을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