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파 회장부인 아야코, 회장인 남편이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어려워진 재정에 상대파의 보스에게 몸으로 대신하던 그녀는 끝없는 빚 독촉에 보험금을 노린 이른바 ‘보험금 살인’을 계획한다. 그 대상은 파친코에 빠져 회사공금을 횡령까지 한 아케미. 하지만 자신의 치부까지도 사랑해준 남편 덕에 정신을 차린 아케미의 모습에 아야코는 이내 마음을 돌려 경찰에 자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