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사쿠는 20년 전 자신의 과외 학생이었던 노리코와 하룻밤 정사로 아이를 가져 결혼했다. 노리코는 아직도 둘의 뜨거운 관계를 위해 매주 코스프레를 하며 노력하지만 다이사쿠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원인 미즈호에게 정신이 팔려있다. 어느 날 아버지인 유사쿠가 찾아와 다이사쿠에게 며칠만 머물게 해달라고 한다. 예전부터 유사쿠의 심한 성희롱 때문에 괴로워하던 노리코는 다이사쿠에게 당장 유사쿠를 내쫓으라 한다. 하지만 다이사쿠는 며칠만 재워주면 자신의 재산인 1억 엔을 모두 주겠다는 유사쿠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인다. 결국 다시 시작된 유사쿠의 성희롱에 노리코는 견디다 못 해 가출을 감행한다. 일주일이 지나도 노리코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유사쿠는 다이사쿠에게 그녀를 데리러 가라고 하지만 다이사쿠의 마음은 콩밭에 있다. 유사쿠는 그런 그에게 미즈호는 자신의 영업을 위해선 쉽게 몸을 주는 여자라며 널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리코를 찾으라고 충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