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언니의 1주기를 맞아 무덤을 찾아간 아야노. 유난히 남자 운이 없는 그녀는 만나는 족족 사기를 당하거나 불륜 등을 이유로 버림받는다. 이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그녀는 언니를 찾아가다 문득 자살 충동에 휩싸이게 되지만 지나가던 한 부부에 의해 목숨을 부지한다. 덕분에 무사히 언니인 사에코의 묘를 찾아가는 그녀. 그곳에서 언니의 혼령과 마주하게 된 아야노는 그녀(사에코의 혼령)로부터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사실인즉, 아야노에게는 강한 영 능력이 있으며 지금 그녀에게는 음란한 악령이 붙어있어 남자 운이 나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에 아야노는 사에코에게 그 악령을 물리쳐줄 것을 부탁하고 사에코는 수행을 통해 그녀를 강하게 만들어주기로 약속한다. 그날 이후 사에코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쾌락을 견디는 법을 전수받게 되는 아야노. 그리고 며칠 뒤, 수행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아야노는 그때 자신을 구해준 부부와 정사를 나누게 된다. 사실 사에코와 마찬가지로 혼령이었던 그 부부는 아야노와의 정사를 통해 절정에 다다르게 되고, 이를 계기로 성불한다. 당황하는 아야노. 그러나 갑작스레 등장한 사에코의 남편 료타에 의해 아야노는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에코에게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죽기 전부터 료타를 흠모해 온 아야노. 하지만 꿈속에서 만난 사에코는 이미 아야노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이에 아야노는 용기를 내 료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정사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