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행동의 결과에 무감각하며 무모한 돌진을 감행하는 인간과 자동화(automation)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기교적으로 매우 세련된 3D 애니메이션.제8회 토론토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1, 프랑스), 시그라프2002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부문(미국),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비엔날레 부문 (2002), 제15회 싱가폴 국제영화제 (2002), 제14회 클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디지털 작품 경쟁부문(2002, 프랑스), 제27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2001), 레스페스트 코리아2001, 경쟁부문, 제1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 아동 청소년 영화제, 비디오 경쟁부문(2001, 아르헨티나), 제44회 국제 라이프찌히 다큐멘터리 &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2001, 독일),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01, 한국), 안시2001 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경쟁부문(프랑스), 인디포럼 2001 출품.자동으로 조정되는 군용 정보기가 하늘을 부유하며 정보를 모은다. 할 일 없는 앞좌석 조정사는 자고 있고 뒷 쪽 관측실의 조정사는 지루해하고 있다. 그런데 지친 오리 십 여 마리가 날아와 비행기 날개에 앉고, 조정사는 여러 번 오리 떼를 쫓아 보내지 못하자 약이 오른다. 최후의 수단으로 기관총을 난사해 쫓아내는데 그만 실수로 엔진을 맞추고 결국 비행기는 추락하게 된다. 주 조정사는 여전히 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