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을 먹으며 방에서 빈둥대던 오필은 엄마가 차려준 생선요리가 싫다고 투정을 부린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물고기라는 엄마의 말에 장난으로 지구의 종말을 빌어버린 오필. 그런데 진짜 소원이 이루어진 것인지, 지구는 외계인의 습격을 받아 바다와 물고기들이 사라진 세상이 되어 버린다. 유일한 방법은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 피쉬를 찾아 다시 소원을 비는 일. 이제 오필은 지구의 바다와 납치된 엄마를 함께 구하는 모험을 떠나야만 한다.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