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5일,

대한민국 안방극장의

월화드라마 대전이 시작되었다.

 

지상파 3사에서 약속이나 한 듯이 

같은 날 모두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였다. 

 

 

(출처:이미지_내용_공식 홈페이지)

 

방영 된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대중들의 선택을 받은 드라마는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빅데이터를 토대로

'시청률', '인기도','취향저격 요소'로

분석/비교해봤다.

 

 

1. 평균 시청률은 육룡이 나르샤 승!

현재 8회까지 방영된 시청률을 더해 

각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을 계산했다. 

 

 

평균 시청률로 보면 

'육룡이나르샤'가 13%로 1위다. 

그 뒤를 10%로 '화려한 유혹'이 

바짝 쫓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유일하게 

한 자릿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청률에서는 아쉬운면이 있다.  

 

 

2. 인기도에서도 육룡이 나르샤 승!

 

마이셀럽스에서 산출하는 

방송프로그램 인기도 지수^*를 살펴보면 

(*인기도 지수: 언급지수, 확산지수, 실검지수 등의 지표를 통합적으로 적용한 방송프로그램 인기도 지표)

 

 

 

시청률과 마찬가지로 '육룡이 나르샤'가 

가장 높은 인기도를 갖고 있으며, 

 

시청률에서 큰 차이를보였던 

'화려한 유혹'과 '발칙하게 고고'는

비슷한 인기도를 가지고 있다. 

 

 

3. 각 드라마의 취향저격 요소

 

세 작품이 대중들에게는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고, 

보고 난 뒤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는지    

연관 키워드로 살펴 보자. 

 

세 작품과 동시 언급되는 

연관어 100개를 뽑아 

대중의 드라마 취향과 연관된 단어를 

선정하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내노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만큼

'연기를 잘하다', '열연을 펼치다'등

연기력에 관한 키워드가 많이 보인다.

또한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드는 

역사적 사실과 픽션을 오가는

'탄탄한 스토리'도 주요 인기 요소다. 

 

'화려한 유혹'은

'궁금증을 자아내다', '비밀스러운' 등

주인공 최강희(신은수 役)가 처한 

스토리에 관한 키워드가 눈에 띤다.

남편의 죽음 등 그녀를 둘러싼 비밀이 

언제 밝혀 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첫사랑 주상욱(진형우 役)과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도 

많이 언급되는 요소다. 

 

'발칙하게 고고'는 

'청춘', '귀엽다', '설레다' 등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물 답게

젊음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언급되고 있으며,

두 작품과 차별되는 이미지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초콜릿상자 같은 월화 드라마! 

결론적으로,

시청률과 인기도에 대한 

차이는 있을 지라도

세 작품 모두

개성 넘치는 취향 요소로

대중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남은 이야기가 많은 세 드라마가

회를 거듭해 갈 수록

또 어떤 이야기와 요소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