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커트 벨모어(Kurt: 제프 윈콧 분)는 10년 경력의 경찰로 아름다운 아내 아나벨라(Anabella: 줄리안 맥휘터 분)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악질적인 범죄자 스네이크 언더우드(Underwood: 조나단 풀러 분)와 연루되면서 그의 삶에는 먹구름이 낀다. 어느날 커트의 오랜 동료인 닥 케인(Doc: 조나단 뱅크스 분)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벨모어는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먹는데, 수사를 진행하면 할 수록 모든 상황과 단서를 종합해 본 결과 혐의는 벨모어의 직속상관을 비롯한 일부 경찰들에게로 모아진다. 그러나 벨모어가 진실을 밝혀낼 수록 아나벨라는 어떤 보이지 않는 음모에 의해 겉으론 합법적인 듯이 보이는 이중의 사슬에 걸려들 뿐이다. 더이상 참을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른 벨모어는 마침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음모를 밝혀내기로 최종결단을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