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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행당동 사람들

행당동 사람들 종합 정보

행당동 사람들

Haengdang-dong People

행당동 사람들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한국
상영시간
31분
등급
12세관람가

줄거리

재개발이 시작된 지난 93년 가을부터 강제철거의 과정에서 삶의 자리를 잃고 살아 가는 행당동(하왕2-1지구)사람들의 고통과 사랑, 공동체에 대한 꿈을 기록한 영화. 그리고 현재 빈민단체, 종교계, 학계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입법안을 소개하고 있다. (The film documents the people whose lives were dismantled by government's plan for re-development.)연출의도. 다큐멘타리에 있어서 연출의 몫이란 배우아닌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 솔직해 질 수 있도록 애쓰는 것. 그 다음은 사람들이 알아서 다한다. 이 과정에서 상호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사실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달동네 재개발 주민들의 삶이란 내게 낯설고 생소한 것이었다. 타인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가 조심스러웠던 내게 카메라 한대 달랑 둘러매고 낯선 삶 속에서 먹고 자며 부대껴야 한다는 조건은 매우 모험적인 것이었다. 난 용기를 냈다. '과정이 아름다운게 다큐멘타리가 아니냐,' 그 과정을 '살아내고'싶은 강한 욕망 같은게 있었다. 난 도전을 받아들였다. 행당동 사람들은 이기심이 적었고 자신만만 했다.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있는 사람보다 여유있어 보였다. 철거싸움과 투쟁의 고통을 통해 얻은 값진 보물이리라. 무엇보다도 그들은 편협하지 않았다. 그건 아름다운 것이다. 아름다움을 봤으면 책임을 져야한다. 그 책임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는 세대위 넓은 마당에서 시사회를 할 때 느꼈다. 넓은 마당에 모여든 주민들의 눈은 진지했고 집중되어 있었다. 타인의 삶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면 그건 사형감이다. 그런데 내가 하는 일이란게 타인의 삶이 대상이 아니냐. 짧지만 강렬했다. 나를 짓누르는 무게감.... 구성 편집Editor 과정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있었다. 수없는 낯붉힘과 대립. 난 담배를 끊었다. 담배보다야 일이 좋았고 무엇보다도 자기최면이 필요했다. 난 상징을 좋아하니까. 그 과정에서 함께 작품을 만든 김동원 정현주 두분 또한 편치만은 않았을 것이다. 내 고집이 보통이 아니고 동원이 형도 그 방면에는 만만치 않으니까. 행당동 사람들의 꿈이 실현될 것을 바라며 나 역시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한다.(A documentary filmmaker’s task is letting people to be honest in front of the camera. Mutual trust is crucial in the process, but that’s hard to achieve. I wasn’t really aware of the issues around the re-development. It was an extremely challenging thing for me to go to an unfamiliar place and live with the people. I thought to myself ‘the process of making documentary is beautiful’ and I wanted to ‘live’ that moment. When I was filming, people in Hang-dang-dong were confident. They seemed to be somewhat laidback because they don’t have anything to lose. Most of all, they weren’t narrow-minded.)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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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수입/배급사

제작
천주교도시민빈사목회
배급
천주교도시빈민사목회, 푸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