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영화촬영기술상 최우수상, 특별상 수상. 의대생인 택구는 빠른 출세를 모색하기 위해 일단 세차장에 취직하여 카페서 일하는 동희를 알게 되고 우연히 이들 사이에 한사장이라는 인물이 끼어들게 된다.택구는 또한 세차장에서 알게된 세화라는 여인과 교제를 하면서 자신의 고속 출세를 위하여 동희와 세화를 이용하지만 세화는 택구에게 싫증을 느껴 그를 떠나고 동희도 재벌의 딸이 아닌 것을 알고 분노를 느낀다. 택구는 자신의 꿈이 무산되자 동희를 한사장에게 넘기고 자신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음모를 꾸미다 한사장 하수인들한테 폭행을 당하게 되며 결국 동희도 한사장 곁을 떠나게 된다.7년 뒤, 고급 콜걸로 변한 동희는 정상에 오른 택구앞에 나타나 복수심으로 택구를 엘리베이터에서 쓰러뜨리고 동희 역시 자신의 비극적 삶을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