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어머니에게 아무말 없이 옷가지 하나도 갖지 않고 가출한 소녀 나타리. 그녀는 똑같은 처지의 가출소년 잭키와 데이빗을 알게 되고,어느날 엉뚱한 사고를 친다. 그들은 거대한 갱조직의 계략에 휘말려 은행강도라는 협의로 경찰에게 포위되고 나타리는 갱 일당들에게 사살된다. 경주용 자동차 정비공장을 경영하는 자동차 경주선수인 나타리의 어머니 쟌은 사랑하는 딸을 잃은 허무함과 솟구쳐 오르는 복수심으로 삶의 보람인 나타리를 죽인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겁을 먹고 뒷걸음 치는 데이빗을 달래서 루키스 일당을 찾아 나선 쟌은 술집과 고물상을 습격,킬러 2명을 죽이고 그러한 살인행위를 의심한 카리스키 경위는 쟌을 동정하며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못본 척 해 주려고 한다. 한편 두목인 루카스를 쫓아 데이빗과 함께 그들의 본거지로 간 쟌은 호텔에서 루카스를 만나지만,바로 그 순간 경찰차가 나타나 루카스는 자동차로 도주한다. 그 뒤를 쫓는 쟌. 그녀가 타고 있는 자동차는 소형 자동차였으나, 경주 선수인 쟌의 운전솜씨는 뛰어나 루카스차는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마침 추격해 온 경찰에게 루카스는 사살된다. 쟌을 놓아주려고 판사에게 사정하는 카린스키경위. 그러나 판사는 법의 존엄성으로 그를 설득하여 자수시키도록 지시한다. 쟌은 자기를 도와준 데이빗에게 돈을 주어 영국으로 피신시키고 조용히 카린스키 경위를 기다린다. 그녀에게 다가온 카린스키 경위에게 쟌은 조용하고 침착한 어조로 말한다. "자,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