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푸루트(Alex Pruitt: 로비 벤슨 분)는 어렸을 때, 간통 중인 어머니를 자신의 눈 앞에서, 아버지가 사살하는 것을 목격하는 등 불행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안고 어둡게 자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청년이다. 두번째 강도로 복역 중이던 알렉스는, 우연히 잡지에서 본 작가 힐라리 웨인(Hillary Wayne: 제니퍼 오닐 분)의 사진에서, 자신의 어머니의 인상을 발견한 이래, 신문이건 잡지건 그녀의 사진만 눈에 띄면 스크랩을 하면서 정을 둔다. 그러던 중, 힐라리가 캘리포니아주의 가석방제도의 헛점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알렉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힐라리에게 써보내며, 힐라리의 일을 돕겠다고 자청한다. 마침 가석방이 논의되던 알렉스의 존재가 그녀의 책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힐라리는, 교도소로 알렉스를 찾아와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고, 가석방이 되면 일자리도 알선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힐라리가 곁에 있게 된 알렉스는 뼈가 으스러지도록 열심히 일하면서 힐라리에 대한 사랑으로 번뇌한다. 알렉스를 더욱 괴롭히는것은 힐라리의 딸, 빅키(Vicky: 리디 데니어 분)의 존재다. 파리 대학에서 나와 연기공부를 하는 빅키는 첫눈에 알렉스를 사랑하지만 알렉스의 가슴에는 힐라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 힐라리와 빅키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알렉스는 그것이 이룰수 없는 사랑인 줄 알면서도, 힐라리의 주변을 맴돌다가 힐라리를 측은 대던 브라이언(Brian: 이안 오길비 분)을 죽인다. 힐라리는 한번만이라도 힐라리를 안고 끝내려고 집으로 침입하지만, 빅키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는다. 세월이 지나고 알렉스는, 이번에는 살인미수로 다시 교도소에 수감되어, 다시 출감해서 힐라리를 보게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