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수영하러 간 강에서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고 어린 시절을 보낸 매튜(Matthew: 윌리암 맥나마나 분)는 대학 졸업 후 형 마이클(Michael: 딜란 월쉬 분)이 있는 마이애미로 간다. 광고계에 종사하는 도시적인 마이클과 달리 매튜는 내성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청년으로 좋은 학벌과 능력에도 어린이 수영장의 구명 요원을 자청한다. 한편, 형의 여자 친구 나탈리(Natalie: 엘리자베스 슈 분)를 만나고 셋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그의 가슴 속에는 나탈리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형이 일 때문에 나탈리에게 신경을 못쓰는 사이, 매튜와 나탈리는 사랑에 빠지고. 매튜가 수영을 가르치고 있는 아이와의 약속을 잊고 있다가 형의 도움으로 수영장으로 뒤늦게 가고, 그 곳에서 형은 나탈리와의 관계를 알게 된다. 흥분한 형은 그 아이가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무사함을 알리지 않고 그냥 '끝장났다'라고 대답한다. 아이가 죽은 것으로 오해한 매튜는 죄책감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떠난다는 생각에 자살을 시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