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에 근무하는 대리와 두 친구는 여자는 옷과 같아서 언제나 갈아 입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어느 장소를 가든지 여자를 놀이 삼아 꼬신다. 또한 사랑은 거품과도 같아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며 진정한 사랑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대리의 아버지가 재혼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새 엄마의 딸 아음이 직장 영업부서의 주임으로 부임하게 된다. 대리는 첫눈에 아음에게 반하지만 두사람은 싸우는 중 모르는 사이에 정이 싹트게 된다. 아음이 부임한 이후 영업부서는 매일 혹독한 훈련과 교육이 반복된다. 이에 불만을 품은 세사람은 아음을 골탕먹이려고한다. 한편, 대리와 두 친구는 가장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를 데리고 오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벌인다. 그중 소배는 자기가 데려온 미미가 못생긴 줄로만 알았는데 꾸미고 보니 미인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당황한다. 내기의 우승은 대리에게 돌아가고 화장실에서 이 사실을 엿들은 미미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소배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미미에게 잘못을 빌고 대리는 아음이 자기 친구의 꾀임에 넘어가려는 것을 막는다. 다음날 아음이 다시 미국으로 떠나려 하지만 대리는 아음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만류하고 두 사람은 다시 예전처럼 사이좋게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