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 GBSN에 다니는 리키(Ricky Hayman: 제프 골드브럼 분)는 요즘 기분이 아주 엉망이다. 직장에선 해고 위기에 처했고, 맘에 드는 여자는 눈길도 안주고, 게다가 길거리에서 만난 방랑자와 한 지붕아래 지내게 된 것이다. 리키는 쇼핑 채널의 간부로 근사한 집에 스포츠가를 달리며 폼나게 살아왔지만, 요 몇 달간 세일즈 실적이 저조하자, 앞으로 2주 내에 8%의 매출 신장을 올리지 못하면 회사를 떠나야할 거라는 사장의 통고를 받았다. 함께 일하라고 사장이 붙여준 방송 분석가는 케이트(Kate Newell: 켈리 프레스톤 분)라는 이름의 아리따운 여성. 똑똑하고 마음씨도 고운 그녀는 단숨에 리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러나, 아무리 감언이설로 접근해봐도 눈 하나 꿈쩍 않고, 오히려 리키를 무능력한 속물취급 할 뿐 이다. 어쨌든 일은 일이니까, 함께 세일즈 실적을 올릴 논의를 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리키의 차가 고장나고 그곳에서 두 사람은 'G'(G.: 에디 머피 분)라는 독특한 인물을 만난다. 얼굴엔 웃음이 가득, 때때로 잔디에 입을 맞추며 걷는 G는 힌두교의 전도사. 현재는 구도 여행 중에 있다고 했다. 케이트가 이 기이한 사람에게 지대한 호감을 보이자 리키는 울며 겨자먹기로 G를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청한다. 리키의 집에서 사업상 파티가 있던 날, 리키는 G에게서 놀라운 재능을 발견한다. G가 손님 중 하나의 비행기 공포증을 치료해주자, 기분이 좋아진 그 손님이 제트 비행기를 주문했다는 것이다. G의 카리스마와 사람의 호감을 끄는 재능을통해 물건을 팔 수도 있다는 점에 착안한 리키와 케이트는 사장을 설득하여 G를 카메라 앞에 앉힌다. 계산은 적중하여 GBSN의 매출실적은 껑충 뛰어오르고, 덩달아 G도 유명인사가 되어 TV가이드, 타임, 뉴스위크, USA 투데이 등 각종 매스컴을 장식한다. G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리키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스캇(Scott Hawkes: 에릭 맥코맥 분)도, 그의 음모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리키는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G가 리키에게 가져온 진정한 행운은 사랑이었다. G의 순수함에 감염된 리키와 케이트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케이트는 G가 점점 상품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G가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던 인생의 기쁨과 사랑을 자신들이 팔아먹고 있으며, 그를 진정 아낀다면, 그가 다시 구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즈음, 리키는 사장으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는다. G와 앞으로 6개월간 황금 시간대 방송 출연 계약을 맺는다는 조건하에 승진과 급여 인상 등을 약속 받은 것이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성공 사이에서 갈등하는 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