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초상
Portrait of Marilyn Monroe
- 장르
- 드라마
- 제작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2분
Portrait of Marilyn Mon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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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언제나 방안에 가두어져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할머니의 치매는 손녀인 희주를 지치게 하고 있다. 할머니는 요즘 들어 이상한 행동을 한다. 희주의 방을 기웃거리며 진하게 화장을 하는가 하면, 내내 입던 옷을 벗어 내던지기도 한다. 오늘 할머니는 곱게 차려입고 나간다. 할머니를 찾아다니던 희주는 도심 한복판의 지하철 환풍구 위에서 할머니와 마주친다. (Grandmother with senile dementia is always locked in a room. Her illness has driven her granddaughter, Hee-ju, crazy. Now she can't even recognize her. Recently she gets strange more than ever. She pays attention to granddaughter's cosmetics and girl's stuffs. Today she goes out with heavy make-up and a weird style. Grandmother who left home and Hee-ju looking for her come up on the ventilator of subway in the downtown.)연출의도. 시내 중심가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배회하는 할머니를 본 적이 있다. 거리는 언제나 활기차고 분주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제 갈 길을 간다. 군중 속의 그 할머니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했다. 축 처진 어깨, 주름진 얼굴, 구릿빛 피부.... 그러나 할머니 역시 젊은 시절이 있었다. 마릴린 먼로는 휘날리는 치마 속에 감춰진 각선미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발산했던 상징적인 인물이다. 할머니와 손녀는 일상에 지쳐있다. 어느 날, 그들은 거리에서 지하철 환풍구 위에 서 있던 마릴린 먼로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 할머니는 늙었고, 손녀는 젊다. 여기서 손녀는 할머니가 여자라는 생각을 한다. 단지 생각만 한다. 그곳엔 젊음을 잃고 초라해져 가는 늙은 여자가 있을 뿐이다. 이 영화는 할머니의 일상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녀의 이미지에도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따라서 시점 쇼트와 이미지의 연결은 매우 주관적이다. 주관적인 이미지들을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기 위해 오버랩을 계속 사용했다. 영화의 끝에서, 손녀는 할머니의 머리에 활짝 핀 꽃을 꽂아줌으로써 그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One day I saw an old woman wandering around the busiest areas of the city all day long. The street was crowded with people and it was full of life. Having dropping shoulders, wrinkled face, and dark skin, she reminded me of many things. I thought, “she too must have had her youth”. Marilyn Monroe is famous for one of the most iconic images of the 20th Century in which Marilyn Monroe's dress is blown up above her waist by a passing train underneath a subway grate she is standing on. The grandmother and granddaughter face a similar situation with what Monroe did in the “The Seven Year Itch” . The granny is old and the granddaughter is young. The granddaughter realizes her granny is also a woman -- an old woman who has lost her youth and looking miserable. The film focuses on the granny’s images as well as tries to understand her daily life. In the film, the connection between the point of view shots and image shots are very subjective. In order to view the subjective images in an objective view, I utilized overlaps.)제24회 금관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대학영화제 상영작 (1998), 필름소리 영상축제 상영작 (1999), EBS 단편영화극장 상영작, 제1회 한일청소년영화제 코팬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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