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선 브리타닉호가 그리스에 있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출발한다. 이 배에는 타이타닉호에서 남편을 잃은 캠벨양이 타고 있었다. 그녀는 육군성에서 브리타닉호에 있는 스파이를 알아내라는 임명을 부여받고 그리스 대사 부인인 루이스 댁의 가정교사로 가장하고 탄 것. 그러나 그녀는 여자라는 이유로 바렛 선장을 비롯한 여러명의 장교에게 무시를 당한다. 그 배에 실려있는 무기를 빼앗아 배를 진압하려는 독일 해병 장교가 레이놀드 군목으로 위장하여 타고 있었지만, 캠벨은 자신감을 잃어가는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레이놀드 군목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레이놀드는 계획대로 배를 전복시키려다 캠벨로 인해 부하만 잃고 실패를 한다. 덕분에 캠벨은 선장의 신임을 얻게 된다. 그러나 캠벨은 레이놀드가 화부를 죽이는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사랑하는 레이놀드가 스파이 임을 알게 된다. 서로 사랑하지만 레이놀드는 배를 침몰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시행을 하고 루이스 부인 아들인 윌리엄을 구하려다 레니놀드가 배에 갇히게 되자 캠벨은 죽게 놔둘 수 없다며 그를 구해 배를 빠져 나온다. 그러나 결국 이미 출발한 구명보트에 한 명 밖에 자리가 없어 레이놀드는 캠벨을 보내고 자신은 모터에 걸려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