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히트곡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과 감정에 대한 한 여성의 20년간의 모험담. 뉴욕을 배경으로 11명의 20대 여성들이 협업으로 완성해 가는 모노드라마. 11명의 여성들이 차례 차례로 카메라 앞에 나서서 한 여성의 20여 년에 걸친 성적, 정서적 모험을 독백의 형식으로 늘어놓는다.11명의 여성이 일인칭 시점으로 이상형 남성 찾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외에서 도시로, 문신, 피어싱, 심령술 도구와 핸드폰으로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지만 하나같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자들에게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찰스 맨슨에 이르는 저명한 여성혐오자들의 글을 소개하기도 하고 11명의 여성들이 겪은 경험들을 소개하기도 하는 이 영화의 결론은 욕망의 표현이자 경고이며 동시에 협박이기도 하다. "제발 우리 모두를 레즈비언이 되게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