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Max Hooper: 딘 케인 분)는 뛰어난 실력으로 물건을 춤치는 고단수 절도범. 컴퓨터의 달인인 동료 빈센트(Vinnie: 데일 골드볼도 분)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이루는 그는 오늘도 삼엄한 경비를 뚫고 목표물을 포착한다. 물건을 손에 넣는 순간,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하지만 아슬아슬하게 그곳을 빠져나오는 맥스. 건물 밖에서 자동차를 주차하고 있던 빈센트는 그를 태워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경찰을 따돌리고, 그들은 유유히 사라진다. 그가 새롭게 맡은 일은 하이테크 산업 분야의 하나인 컴퓨터 칩을 훔쳐내는 일. 경찰로 분장하고 건물로 들어간 그는 배기관을 통해 아슬아슬한 모험을 시작한다. 그러나 회사의 중역들이 모인 비밀회의가 있고, 회사의 주도권을 놓고 싸움이 벌어진다. 한편, 그 시간 누군가 사무실에서 기밀 서류를 불에 태우고 사라진다. 서류를 태우던 휴지통은 순식간에 불길로 타오르고, 이 사실을 모르는 맥스는 점점 목표한 지점으로 향한다. 작은 불길은 화염 물질을 만나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거대한 불길을 일으킨다. 빈센트의 경고 메세지를 들은 맥스는 다행히 건물을 빠ㅈ나오지만 이미 불길에 싸인 건물 안에는 중역 회의에 참석해던 사람들이 남아있다. 경찰 복장을 하고 있는 맥스는 건물의 경비와 함께 다시 안으로 들어가고,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불길은 점점 더 거세어지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목숨을 잃기 시작한다.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내분과 갈등을 일으키고, 설상가상으로 그가 경찰이 아니라는것이 노출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