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인 반장은 유학비를 조달하기 위해 중국계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다. 조선족 남자는 5년동안 다닌 공장이 부도가 나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설상가상 빚 때문에 장기를 내놓게 될 상황에 처한다. 그리고 은행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자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Ever since he sent his family to the US for his daughter’s education, a chief detective reluctantly bribes a Chinese gang to support his family. A Korean-Chinese man hasn’t received his salary even five years after the factory went under. Faced to sell his organs to pay off his debts, he options to rob a bank instead. These two men run into each other in front of that very bank and an awkward chase begins.)연출의도. kirogi는 미국언론에서 ‘기러기들’이란 뜻으로 쓰는 비공식적인 용어이다. 영화의 아이디어는 외국인 근로자 또한 기러기가 아닌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궁극적으로는 두 기러기 아빠에 관한 이야기지만 장르적으로는 심각한 사회드라마가 아닌 액션영화로 풀어보고 싶었다.한국영화아카데미 22기 졸업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