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컨도민(Rex Harrison)은 소설가로 전처와 사별하고 두 번째 부인인 루스(Constance Cummings)와 살고 있다. 찰스는 어느 날 저녁, 친구 부부와 함께 영매인 아카티 부인(Dame Margaret Rutherford)을 불러놓고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하다 죽은 전처의 영혼을 불러버리고 만다. 이때부터 찰스는 장난기 넘치는 전처 엘비라(Kay Hammond)의 유령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지금의 부인 루스와 불화에 이르른다. 전처의 유령이 자신의 결혼을 망쳐버리려 한다고 믿게 된 찰스의 부인 루스는 아카티 부인에게 엘비라를 쫓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아카티 부인은 방법을 모른다고 하고 엘비라는 찰스를 자기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찰스를 죽일 계획을 계속 감행한다. 하지만 엘비라의 이런 계획은 실패하고 결국 찰스의 현재의 아내, 루스를 죽이고 말고 찰스는 두 개의 영혼에게서 괴롭힘을 당하다 아카티 부인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