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챔프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복싱선수 민철은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지만 챔프의 길은 멀기만 하다. 복싱 시합에서 패배하고 상처 가득한 몸으로 대기실에서 잠든 사이, 누군가 그의 곁에 다녀가고 손에 목걸이를 쥐여준다. 자신의 경기를 보았을 누군가를 더듬어 보지만, 의식은 몽롱하기만 한데…. 꿈을 포기하지 않는 패배자의 삶 속에서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열심을 다하는 주인공 민철의 도전을 빠른 템포로 표현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