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영혼의 땅
The Land of Wandering Souls

- 장르
- 다큐멘터리
- 제작국가
- 프랑스
- 상영시간
- 98분
The Land of Wandering Sou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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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캄보디아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의 대대적인 공사가 있었다.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 국경에서 베트남까지 연결되는 광케이블선이 깔리게 되면서 캄보디아는 21세기에 걸맞는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 공사장 한 쪽에선 쭈그려 앉은 두 명의 노동자에게 한 사람이 정보 고속도로에 대해 한참 강의를 한다. "너희들, 마법의 눈, 마법의 귀가 뭔지 알아? 여기에 앉아서 미국 CNN 뉴스도 볼 수 있고 캘리포니아에 사는 부모님께 사진도 보낼 수 있어. 그걸 케이블 TV, 인터넷이라고 하지." 그러자 듣고 있던 사람이 한 마디 한다. "우리는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에 사는데?" 당장의 끼니를 해결할 방도조차 보이지 않는 캄보디아 하층민들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리티 판은 그 불균형과 모순 속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캄보디아 하층민들의 현실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잇단 전쟁들, 높은 문맹률, 자본주의적 분배의 불균등, 불길한 미신, 지독한 가난. 케이블 공사는 그들에게 일시적인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결국은 임금조차 떼인다. 그리고 빈 손으로 돌아온 노동자는 갓난 아이의 이름을 ‘희망’이라 짓는다. 현실은 가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지속된다고 믿는 그들의 생존력이 가히 아름답다. (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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