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태원에서 테이크아웃드로잉 카페를 운영하는 미술가 최소연과 신사동 곱창집주인 서윤수는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와 식당의 건물주 싸이와 리쌍과 각각 소송을 하게 된다. 소송 과정에서 세입자 을질이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겪은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 한다.하지만 그들이 겪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상가임대차 문제는 이미 그들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의 문제가 아니었다. 사회 곳곳에서 광범위하게 대중들의 욕망과 뿌리 깊게 얽혀 있는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