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인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부인이 신병으로 요양소에 입원한다. 그동안에 그는 카바레 여급인 수정과 사귀게 되어 아들까지 낳는다. 마침내, 완치된 아내가 요양원에서 퇴원하게 되었다. 그는 고민에 싸인 나날을 보낸다. 한편 그런 사실을 안 아내는 남편을 수정에게 양보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수정은 그녀가 남편을 양보하기 전에 먼저 그를 단념하고 멀리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