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인 세혁의 집에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진다. 세혁은 그의 모델인 소영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는 곧 임신을 하게 된다. 세혁의 아내 진숙은 산부인과 의사로서 소영을 조산시키지만 수술도중 소영은 죽고만다. 이때부터 이상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소영의 짓일까? 진숙과 세혁은 무시무시한 공포와 믿을수 없는 일들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죽지않고 시력만을 잃은 소영이 꾸민 일이었다. 그리고 세혁과 진숙을 괴롭히기 위해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