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만에 가뭄으로 개룡지방과 강호지방이 도탄에 빠지고 인심은 악화된다. 이럴즈음 백성대사는 야광주를 찾아오면 난민들에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금붕에게 찾아줄 것을 당부한다. 어느날 용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변신되어 수도를 하고 있는 중용이란 젊은이를 돕게 된다. 천신만고끝에 야광주를 얻은 금붕은 난민들을 구할 생각에 들떠 있었으나 구명이라는 사내에게 날치기당한다. 금붕은 야광주를 찾아 헤매다가 도움을 준 중용을 만나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한다. 백성대사가 난민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명나라에게 망한 원나라를 부흥시키려는 계략이 있음을 알고 분노한다. 중용의 도움으로 야광주를 얻어 금붕은 양민을 살리기 위해서 개룡지방으로 떠나고 중용은 다시 용으로 변신, 하늘로 승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