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기업의 필리핀 지사에서 보안 주임으로 근무하는 임우풍은 감시인이 화장실에 간 동안 감시 모니터를 보다가 이상한 현상을 보고 확인하러 간다. 임우풍은 거기서 본사에서 파견한 회계감사원인 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범인을 쫓는다. 얼핏 범인의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확인하지는 못하고 오히려 범인의 칼에 부상을 당하여 그를 놓치고 만다. 경찰에서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건물 밖으로 나간 사람이 임의풍 밖에 없다는 것과 모니터에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재판이 열리지만 불리한 상황이 계속되어 결국 사형을 선고 받는다. 사형당일, 교도원을 인질로 감옥을 탈출 한 임의풍은 회사 모니터 감시인의 도움으로 회사에 들어가지만 필리핀 경찰의 출동으로 증거자료를 찾지 못한다. 임우풍은 감시인의 도움으로 중국본토로 밀항한다. 중국에선 임우풍이 이혼한 전부인 산산과 연락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산산을 감시한다. 사건을 맡은 중국경찰 낙빈은 암으로 목숨이 얼마남지 않은 부인을 부양하고 있다. 임우풍은 예상대로 산산에게 연락하고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한다는 것을 알게된 경찰은 백화점으로 출동한다. 그러나 경찰의 추적을 눈치챈 임우풍은 경찰과 충돌한 후 도망간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이 사건의 담당자인 로사리오 반장과 리사를 중국으로 파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