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 감독과 여배우 황정순의 첫 데뷔작으로 한국 영화 최초의 컬러 영화다.(16밀리) 증녀는 친구의 오빠인 재로를 사랑했다. 그랬지만 그녀는 그에게 본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크게 실망한 나머지 속계와 단념하고 사회사업에 전념할 것을 결심한다. 그래서 세운 것이 보육원. 그러나 여자의 손으로 보육원을 경영해나간다는 것은 그리 용이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굽힐 줄 모르는 그녀의 의지는 만난을 극복하고 육영사업을 성공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