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의 광부인 왕, 장, 팽은 후송되는 금괴를 탈취해 도망간다. 왕은 도중에 창녀 소린과 짜고 팽과장을 약을 먹여 빼돌리고 금괴를 독차지 한다. 왕은 소린마저 배신하고 조카딸 금사를 데리고 고향에 가던 중 팽의 부하에게 살해된다. 팽의 부하가 금괴가 숨겨있는 게임 판을 탈취하려는 순간 쌍다리란 별명의 한강욱에게 날치기 당한다. 강욱은 게임판의 비밀을 알고자 장에게 부탁하나 강욱을 해치려 하자 소린도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장과 팽이 게임판을 해부해보나 게임판은 가짜이므로 강욱은 금사를 찾아 진짜 게임판을 받아낸다. 모든 비밀을 쥔 금사를 찾기 위해 장, 팽은 온 도시를 뒤진다. 장에게 추적당하는 강욱과 금사는 애틋한 연정을 느낀다. 강욱은 금사를 버리고 장과 팽의 난투장이 되고 있는 왕의 묘지로 달려가 금괴를 차지하나 배반당한 소린의 복수로 금괴를 끌어안고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