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춰번 돈으로 아버지와 어렵게 살아가던 무낭은 시집가기 전날 괴한의 습격을 받아 아버지를 잃는다. 시집 또한 그날 몰살되고 고월장이라는 기녀들의 집으로 팔려간다. 사실, 고월장의 여주인인 엽홍과 그녀를 도와 청부살인을 하는 독고는 15년전 무낭의 아버지가 팔아버린 고아들이었다. 엽홍은 원한을 씻기위해 무낭을 괴롭힌다. 당대 권력자인 환관 조공공도 그중 1명이었다. 조공공은 황제의 총애를 받고 있던 이공공을 제거하여 최고의 권력을 장악하기로 결심하고, 이일을 엽홍과 독고가 맡는다. 이공공을 살해한뒤, 독고는 원인 모를 자객들에게 쫓긴다. 독고는 이것이 엽홍과 조공공 짓이라 믿는다. 무낭이 독고를 유혹해 둘사이를 이간질 한 것이다. 엽홍은 결국 독고의 손에 죽게 되고 독고는 무낭이 독을 탄물을 마시고 죽는다. 모든 일은 조공공과 무낭이 꾸민 일이다. 둘은 어려서 절친한 사이였다. 그러나 조공공은 무낭마저 제거하려 한다. 15년전 무낭의 아버지가 그를 내시로 팔아 버렸기 때문이다. 무낭은 혀를 잘리우고 벙어리가 되어 비참하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