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을 뒤에서 조종하며 충신들을 내쫓고 백성들의 세금을 혹독하게 거두어 들이는 위충현은 백성들 편에서 싸우는 무영법사를 처치하기 위하여 기도완이란 검객을 불러온다. 한편으론 포경하의 딸 란을 조카인 위정과 결혼시키려고 포경하에게 무영법사를 잡지 못하면 목숨을끊던가, 란을 바치라고 위협을 한다. 란에게는 곽자응이란 뛰어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무영법사로 변하여 모든 충신들을 위충현의 손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위의 돈을 뺏아 백성에게 나누어 주는 그는 란이 위정과의 결혼을 거절하자 처형될 위기에 처하나 란의 결심으로 목숨을 구한다. 그리하여 위정으로부터 란을 구하고 기검객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한 후 반정을 일으켜 위일당을 축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