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민수의 장례식을 위해 홍콩에서 온 혜숙은 장례식을 마치고 별장으로 가나 그곳에서 민수가 기다리고 있다. 경악한 혜숙은 가짜라고 하며 민수를 시험해보지만 오빠임에 틀림없다. 혜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그것은 혜숙 어머니가 악마의 저주라는 다이어를 샀을 때 부모가 살해되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민수와 혜숙의 미묘한 갈등, 계속되는 검은 그림자의 출현, 민수는 별장의 고용인을 의심하게 된다. 민수와 혜숙의 실갱이 속에 혜숙이가 오빠를 자기가 죽였다고 실토할 때 고용인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민수와 검은 형체의 싸움 속에서도 혜숙이 다아아몬드 때문에 오빠를 죽이려하고 검은 형체가 출현 민수를 죽였던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실은 밝혀지고 혜숙과 검은그림자-운전사는 잡혀가는데 실은 민수는 5년 경력의 형사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