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한 젊은 판사 최는 한국에서 제일가는 재벌에 관련된 소송을 맡게된다. 그는 이 소송을 철저히 파고들어 그 불법성을 폭로한다. 대동주식회사의 사장은 돈으로 매수하기도 하고 권력의 힘을 빌어 끊임없이 법정을 위협하다 심지어 최의 딸을 유괴하기 까지 이른다. 그러나 직장을 위협받아 가면서도 최는 그의 정의감과 의지력으로 계속되는 사회악을 뿌리뽑고자 하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마침내 그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그 사건에 중형을 선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