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찰 진걸은 휴가차 태국에 갔다가 무당 노고의 딸 노주마가 소매치기 당하는 현장을 보고 그녀를 도와준다. 노주마는 그의 남자다움에 반해 짝사랑에 빠진다. 노주마는 차에 약을 타 먹이고, 굿할 때 쓰는 인형을 주면 진걸의 일거일동을 알 수 있다는 괴신상의 말을 따른다. 주술에 걸려 노주마를 탐하던 진걸은 곧 후회하며 태국을 떠난다. 괴신상은 노주마가 도움을 청하자 임신한 진걸의 부인 이혜를 죽인다. 그리고 괴물로 변한 괴신상은 노주마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죽이고 진걸을 괴롭힌다. 그동안의 일을 전해들은 노고는 수도사 천공명과 힘을 합해 노주마로 변신한 괴신상에게 대항하지만 역부족이다. 이 때 이혜와 아기의 혼이 노주마의 몸에 들어가 그녀와 괴신상을 분리시킨다. 이와 동시에 노고와 천공명이 공격을 하자 괴신상은 폭파되면서 재로 변한다. 그제서야 이혜와 아기의 혼백은 서서히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