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기자였던 양민은 아버지의 의혹스런 죽음의 배경을 캐던 중 타이티 섬의 중국인 장두원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의 차이나 타운에서 밤의 거리를 지배하고 있던 왕은 양민의 아버지와 장두원을 과거에 배신하고 양두원까지도 살해해버린 것이다. 미국에 도착한 양은 장두원의 조카이며 한때 왕의 심복이었던 백준의 도움으로 왕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성공하나 워낙 방대한 왕의 조직앞에 그만 백준을 잃고 만다. 왕을 타이티섬으로 유도하기 휘해 타이티로 간 양은 장두원과 보조를 맞춰 왕의 심복인 주달을 제거한다. 드디어 양과 왕의 숨막히는 대결에서 양은 승리하여 그를 경찰에 넘기고 한국계 여자인 미숙과 서울로 귀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