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Saturday afternoon
- 개봉일
- 1972년 4월 13일
- 제작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90분
Saturda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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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란 긴 세월을 서독광산에서 일하고 온 태준은 아내 주영의 변절에 성격이 과격해진다. 주영을 찾아 마구 때리는 그는 자신이 굴속에서 손바닥에 못이 박히도록 땅을 팠고 고된 줄 모르고 일해온 것이 서러워진다. 주위의 만류도 아랑곳않고 집에 주영을 데려다 놓고 괴롭힌다. 이런 모습을 본 태준의 아버지는 태준과 담판을 짓는다. 주영을 이렇게 만든 것은 그녀 개인의 책임이 아니다. 태준의 책임이기도 했다. 그는 항상 여자란 자기 주머니속의 동전으로 생각해 왔다. 태준은 결국 모든 것을 용서하지만 주영은 자기 죄를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면서 끝내 집을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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