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당시 한국측 금괴의 행방을 유일하게 알고있는 동수는 십여년 전 호시야마의 배신으로 북으로 본의 아니게 호송, 딸 혜숙의 신변에 위험이 닥치고 배신에 대한 불안감에 떠는 호시야마는 혜숙을 괴롭힌다. 간첩이라는 명목으로 금괴를 북에 인계하겠다고 다짐한 동수는 내심으로는 조국인 대한민국의 재산을 끝까지 지키려하였다. 일본인 도라꾸찌, 호시야마 사이에서 동수는 끝까지 혜숙과 금괴를 지키고 그리던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