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말년 일본은 궁중보물을 빼내 중국상인에게 팔아넘기는 만행을 저지른다. 궁중보물을 관장하던 이도검은 백옥경으로 하여금 보물을 찾기위해 밀파시킨다. 백옥경과 금강등이 묵는 주막집은 이주희라는 한국여인이 몸종과 투숙하고 있었다. 주희는 육동춘이와 싸우다가 숨진 이발의 동생으로 원수갚기 위해 중국에 온 것이다. 궁중보물을 소지하고 있는 원진관이란 자가 백옥경을 초빙한다. 백옥경은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을 탐지하다가 상해로 보물이 옮겨간다는 사실을 알고 일을 서두르다 갇히게 된다. 육동춘도 원진관의 아들 원소를 잡아오다가 갇힌다. 이주희 오빠는 육동춘을 개심시키기 위해 우정의 주검을 했음을 알고 이들을 구출한다. 백옥경은 보물을 찾아 귀국한다.